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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승수 의원.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내정은 보은인사, 보험인사.

전문성 전혀 없는 친문 ‘부엉이 모임’ 출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문체위)은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내정은 한마디로 보은인사에 대선용 보험인사”라고 지적했다.

 

김승수 의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가 와서 현장을 수습해도 부족한 마당에, 문화예술 분야 경험은 고사하고 특별한 관심조차 찾아볼 수 없는 분이 오셔서 업무파악만 하다 장관직 마무리하게 생겼다. 이제 현 정부 임기 내에는 문화체육관광분야 정책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또, “황 후보자는 지난달 임명된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범계 후보자, 권칠승 후보자 등과 함께 친문 ‘부엉이 모임’출신으로 전문성이나 정책이 아닌 정치적 인사임이 명확해졌다.”며, “현 정부 각료는 물론 문체부 산하기관에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인사가 수두룩한데, 황 후보자 역시 관련 전문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장관직은 대통령에게 충성하면 받는 자리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의원은 “특히, 황 후보자는 작년 9월 추미애 전 장관의 아들 군 미복귀 논란 당시, 공익제보자인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하며 공익제보자를 단독범 운운하며 범죄자 취급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며 “추 전 장관의 잘못에 대해서는 감싸주면서 올바른 행동을 취한 당직사병을 범죄자 취급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결국 전문성보다 정치인사를 정부 수장에 앉힘으로써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문화관광분야 회복보다 선거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대선용 보험인사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문체부는 한해 6조 8천억 원이 집행되는 부처로 문화·예술·체육계 예산지원은 물론 국정홍보와 대국민 소통, 언론업무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월성 원전 관련 자료 폐기와 같이 임기 말 문제 소지가 있는 자료 등의 무단폐기나 추 전 장관의 경우처럼 자기편 챙기기, 알박기 인사도 우려된다.”며 선거를 염두한 인사로 보여진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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