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한 (재)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상주시는 7월 3일 주식회사 동천수(대표 박철호)가 지역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일 시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재)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상주시 화북면에 소재한 생수 생산업체인 ㈜동천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매년 지역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방역물품(마스크, 손세정제, 생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상주 발전을 위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상주시 평생학습원에 근무하는 김남규 계장(6급·58세)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김 계장은 평소 청소년 인재육성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금과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15년과 2018년에는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2017년과 2019년에는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김남규 계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은 실천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