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유망 중소기업 24개사를 16일 대구·경북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 민간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협력 모델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구·경북지역에서 35개사가 신청을 하였으며,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24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되며,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 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각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업화를 지원(기업 당 2천만 원 내외)하며,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2019년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대구·경북 12개사가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선정된 대구·경북 글로벌 강소기업 64개 기업의 3년 평균(2016~2018) 수출액 증가율은 9.6%로서 같은 기간 대구·경북 수출중소기업의 3년 평균 수출증가율인 4.5%를 크게 상회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