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이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두호)과 손을 맞잡고 토종 식물유전자원 보존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5월 27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우리나라 식물유전자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자원활용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및 보존 ▷식물유전자원 정보의 교류 ▷양 기관 보유 식물유전자원의 중복보존 지원 ▷식물유전자원 관련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등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내에서 식량자원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 18만 7천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연간 약 3만점씩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종자를 블랙박스에 담아 중복 보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