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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도내 수출기업 살리기 위한 전방위 지원 나서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입통관, 무역보험 등 긴급 애로지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4월 2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입 피해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 내 10여개의 수출유관기관과 협력, 긴급경영안정자금, 온라인 마케팅사업 추진 등 수출동력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피해의 심각성을 우려해 지난 2월 6일 코로나19 피해대책 지원을 위한 KOTRA대구경북본부,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본부, 관세청 등 수출유관기관장과 긴급회의를 갖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경상북도수출중소기업지원 T/F팀을 별도 구성, 피해기업에 대한 일일동향파악과 지원책 마련에 전력투구해 오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3월말까지 총253개 피해기업 중 수출기업이 90개사, 수입기업이 163개사로 이중 수출은 주문감소 52건, 대금미회수 15건, 원자재수급 5건, 현지 통관 4건, 기타 14건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원자재 수급 155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역의 금융기관을 통해 97개 기업에 527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운영자금, 고성장촉진자금, 미래기업육성자금, 신시장진출자금을 지원하였거나 대출을 알선했다.

 

또한 8개 기업에 단기 수출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개 기업에는 관세청과 협조해 통관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기타 34개 기업에는 해외지사화, 시장조사 등 각종 수출정보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는 별개로 마스크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 7억원을 지원받은 D사(구미)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OEM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의 생산중단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구미공장의 생산중단으로 공장라인을 멈춰야 할 실정이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아 기업경영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H사(영천)를 비롯하여 화장품, 섬유업체 등 도내 22개사에는 통관, 수출보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상북도는 이와 병행하여 10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수출입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조사와 해외인증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인터넷몰 입점확대를 비롯해 사이버무역상담회 등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상황이 엄중하기에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피해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고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련하겠다.”며 “한발 빠른 지원을 통해 수출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출마케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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