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4월 2일 환경시설관리(주) 영남지역 운영본부(본부장 최재수)가‘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3월 31일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환경시설관리(주)는 2016년부터 고령군 관내 공공하수도시설(고령․다산하수처리장, 마을하수처리시설 등)을 관리대행하고 있으며, 철저한 예방정비와 계획적인 운영유지관리를 통하여 수질을 보전하고 쾌적한 주민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재수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마비되어 슬픔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 힘든 시기지만 지역민들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도움의 따뜻한 마음이 군민들에게 모두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구호와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SC제일은행 소속 직원 자율봉사 단체인 ‘리테일뱅킹’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간식 500박스를 후원하기 위해 고령군자원봉사센터에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간식박스는 과자, 스낵, 젤리류와 학용품(연필, 샤프 등) 등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보육시설 미등원과 초등학교 미등교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해 하는 500명의 아동들에게(1인 2만원 상당) 기쁨을 전하는 충족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고령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