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정세균 국무총리. 19일 대구시청 전격 방문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을 시작하겠다.
권 시장.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요청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월 19일 오후 대구시청을 전격 방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월 18일 대구 최초로 발생하고 19일 확진자가 급작스럽게 늘어나자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시 여러분들이 걱정, 수고가 많으시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구 상황은 감염경로 확인이 안 된 환자가 발생한 숫자가 많기 때문에 대구시민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특히 31번째 환자가 많은 분이 계시는 곳에서 활동을 많이 했다. 혹시 지역사회 전파될까 봐 시민들이 걱정하신다.”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미 행안부 대책반이 대구에 왔다. 행정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요량이다.”며 “시 차원 공공 및 민간병원 병상 확보가 시급한 듯하다. 만약 부족하면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 적극 해 달라.”며 정부 차원에서 돕겠지만 경북, 울산, 부산, 경남 등 함께해 온 지자체들이 어려운 때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시장님을 비롯해 공직자, 의료기관 여러분이 잘 소통하고 협력해 이 어려움 극복하기 바라며, 대구시도 시민 걱정 않도록 안전수칙 안내하고 슬기롭게 어려움 극복했으면 한다.”며 중앙정부도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급선무’라고 요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국정에 바쁘신데 대구까지 오시게 해 죄송하다.”며 “오늘까지 외국여행 이력도 없고 감염경로 모를 환자가 대규모로 나와 대구 뿐 아니라 자칫 전국화가 우려된다.”고 대응전략이 지금까지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체 인력이 절대 부족하다. 중앙정부 차원 지원 문제가 급선무.”이며 “격리할 분들 중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 많다. 중앙교육연수원 등 대규모 시설 개방해 자가격리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요청하고, “앞으로 확진환자 더 늘어나면 음압병동 지원이 필요하다. 대구에 총 65개가 있지만 사용가능한 건 20개에서 25개정도다.”며 인근 지자체와 협업하겠지만 쉽지 않은 문제다고 정 총리에게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