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의성군은 9월 17일 의성군새마을회(회장 장상은)와 지난 10일, 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3가구에 연탄 12,0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8개 읍면협의회가 모여 읍면별로 연탄 600장(금성‧구천‧안계면협의회는 각 400장씩 추가)씩 총 12,000장을 전달했으며, 이번 전달된 연탄은 새마을 수익사업인 농약빈병 모으기 판매수익금을 통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직 우리 주변에는 생활환경이 어렵고 소외받는 이웃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같은 행사가 더 많아져야 한다. 군은 사랑의 연탄나누기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새마을회는 △집수리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나누기 등 이웃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회장 이건호)도 같은 날 ‘2019년 제2차 동네행복지킴이’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등 10명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봉사자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세제 등 1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 △목욕 봉사 △말벗해드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지회는 매년‘동네행복지킴이’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사회·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물질·정서적 기반을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및 안전망 구축으로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추석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