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9월 7일 지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주시 24개 읍면동장 및 관련부서에서는 소관시설물 피해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수방자재 및 장비 지원 등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 역량을 집중했다.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상주에 강우량 평균 8.3mm(최고 모동 31mm) 풍속 72km/h의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왔으며, 강한 태풍으로 가로수 등 교통사고 위험과 생활민원이 신고 접수됨에 따라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태풍은 오후 2시 현재 태풍 ‘링링’은 서산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다.
상주시는 특히 추석 명절 전까지 가을장마가 예고돼 있는 만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 등 야영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둔치주차장 등 재해우려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해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의 경로 변화에 따라 실시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해취약시설 예찰 활동을 계속 추진해 호우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