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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시, 축산악취 저감 위한 양돈농가 폐업지원사업 추진

양돈 악취로 인한 민원불편 해소 기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7월 17일 양돈 악취로 인한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양돈농가 수를 줄여 악취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해 신규 자체사업으로 양돈농가 폐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총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원 대상은 악취저감 이행이 어려운 영세농, 임차농, 잔반급여농가 등 민원발생농가이다. 폐업 완료 시 농가 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공모를 통해 사업 희망 농가를 접수했으며, 행정, 유관기관, 생산자 단체 등 내․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양돈농가 폐업지원사업 협의회를 구성, 7월 16일 협의회를 열어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 농가와 규모를 검토해 농가별 보상금을 확정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 폐업 대상 양돈장은 4호로 압량면 2호, 자인면 1호, 진량읍 1호에 위치해 있다. 사육 두수는 총 1,800여 마리로 이중 3호는 고령농이거나 악취 등 민원발생농가이다. 1호는 잔반급여농가이다.

 

농가별 보상금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및 통계청 축산물 생산비 통계를 기준으로 해 사육규모와 최근 3년간 도축장 출하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지원 규모가 확정되며, 폐업보상금은 사육 전두수 처분 후 분뇨배출시설 신고, 축산업 허가사항 폐업 등 확인 후 지급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양돈 악취로 인한 민원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축산악취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생산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청정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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