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는 7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19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의성동부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을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한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
공사에 따르면 의성동부지구는 금봉저수지의 여유수량을 수로터널을 통해 회동저수지에 공급하는 수계연결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북형 수계연결 사업이다. 아울러 공사는 기존 저수지간 수계를 연결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지구는 전국 5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중 가뭄상습지역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의성동부지구(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가음면 가산리 등 10개리 일원 516.5ha)에 490억원을 투입해 영농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올해 의성동부지구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4년까지 수로터널 2개소(L=6.9km), 양수장 1개소, 저수지 보강 1개소 등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경학 본부장은 “가뭄상습지역인 의성 동부지역에 수로터널과 용수로 등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