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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군, 스마트한 농업기술 활성화로 노동력 절감

예천군청년농업인, 천연물신약 원료 SMART 재배 시설 및 무병종묘 연구소 현장 견학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스마트(Smart)한 농업기술 활성화를 위해 5월 13일 예천군청년농업인대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풍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이노진팜’의 초피 천연물신약 원료 스마트(Smart) 재배 시설 및 무병종묘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현장을 견학했다.

 

예천군에 따르면‘이노진팜’의 초피 천연물신약 원료 스마트 재배시설은 국내 최초의 초피 인공재배 시설로, 국제 천연물의약품 원료 생산 품질기준에 따라 온실 내에서 초피나무를 수경 재배한다.

 

이노진팜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약개발회사 ㈜매콕스큐어메드에 향후 10년간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노진팜’에서는 딸기, 난 등 다양한 작물의 무병종묘를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개발 연구를 별도로 수행하고 있으며, 딸기 신품종 개발 및 희귀 특용작물의 대량증식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이노진팜’에서 개발한 신품종 딸기 ‘예향’은 당도가 14 brix(설향, 10~11 brix)에 저장기간도 ‘설향’ 대비 1.3배 정도로 길다. 수확량까지 20% 정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향을 개발한 정현복 박사는 “예천 딸기라는 의미로 ‘예향’이라 명명했다.”며 “향후 본격 생산 시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소 개소식 후 이응호, 정현복 박사의 현장안내를 받으며 청년농업인대학생들은 초피 스마트 재배시설 및 무병종묘 대량증식 시스템 뿐 아니라 종묘삼 사면 재배시설, 무농약 저질산염 시금치 NFT(Nutritional film technigue) 연구 수경재배 시설 등 각종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했다.

 

이응호 박사는 현장에서 “종묘삼 경사면 재배방법은 기존 노지재배 위주의 종묘삼 재배 방식을 혁신한 방법으로 지난 2년 간 실용시험을 거쳐 완성했다.”며, “관행농법과 비교하여 상토는 50% 이상 절약,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4~5배로 증가되고, 소요인력 노동력은 획기적으로 경감된다.”고 말했다.

 

김영준 대표는 “향후 경사형 종묘삼 재배방식을 조금 더 보강하여 전체 과정을 자동화함과 동시에 생산성 및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며, 아울러 고품질의 무농약 종묘삼을 생산하여 우리나라 인삼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주민들 그리고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연구소 개소를 축하했다.

 

‘예천군청년농업인대학’은 ‘스마트한 정예 청년농업인을 꿈꾸다’라는 테마로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4월 17일 개강했으며, 연 20회(90시간)의 과정으로 청년농업인들에게 의식개혁 및 농업경영, 마케팅 분석 및 고급 영농기술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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