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 기자)=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올해 처음으로 충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예방교육 및 홍보에 나서는 한편 환자발생 모니터링, 하절기 방역사업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치사율이 높으며 주로 4 ~ 11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낸다.
2018년에는 전국 환자 259명(사망자 47명)이 확인됐으며 봉화군도 지난 2017년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봉화군보건소는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통한 농업인들 대상 교육을 1월부터 시행하고, 현수막 게첨, 기피제 및 토시 등 예방 물품 배부, 작년 주요 등산로 5곳에 이어 읍·면사무소 10곳에 추가로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봉화군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기 등 예방수칙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