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튼튼뼈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은 2016년 지역사회건강통계상 50세 이상 골다공증 의사진단경험률이 15.7%로서 당뇨병 의사진단경험률 11%보다 높은 실정이며, 보건소에서 구입한 최신 골밀도 측정 장비를 통한 2018년 골밀도 검사결과 검사 인원 중 47%가 골다공증으로 판정되어 2019년부터 중장년기를 대상으로 ‘튼튼뼈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보건소 진료환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중심 튼튼뼈 살리기’와 보건진료소 4개소 관할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중심 튼튼뼈 살리기’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하며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증상이 있는 70세 이하 주민들에게 칼슘 섭취를 강조하는 영양 상담과 올바른 걷기자세 교육 등 운동 상담을 병행하여 6개월간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내용으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영양상태가 부족한 아이와 임산부에게 일정기간 동안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해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영양플러스사업도 운영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자가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 대상자는 268명, 사업만족도는 92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우선 쌀, 우유, 감자, 달걀, 검정콩 등의 영양보충식품을 매월 제공받을 수 있고, 영양교육 뿐 아니라 요리교실, 구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대상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의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이면 영양플러스의 문을 두드릴 수 있으며 사업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보건소 영양플러스실로 문의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고령군은 2019년 하반기 사업평가를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후 2020년에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