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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 박물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민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과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에게 문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통 목가구가 가지는 상징성과 내재적 의미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인문학 의식을 고취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사업인 ‘박물관 노닐기 사업’에 2017년에 이어 연속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죽간(竹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옛 선조들의 서신문화를 이해하는 등 인문학적인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참가자들이 전통 장신구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전칠기의 기법을 이용해 자신의 꿈과 소망이 투영된 목걸이와 나전함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지난 10월 24일부터 개최된 권오봉 작가 초대전과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했다. 11월 13일부터 양일 간 인당뮤지엄 로비에서 ‘문화의 향기를 마시다’ 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 호텔외식조리학부 재학생들이 바쁜 일상 속에 놓인 지역민과 재학생 600여명에게 직접 내린 드립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관람 전 여유를 안겨줬다.

 

11월 22일 김석모 포항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을 초청해 ‘미술사학자가 들려주는 인문학적 그림 읽기’ 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참여한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미술 작품에 대해 소통 규칙과 숨어있는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 등 현대미술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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