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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12일부터 개통

접근성·교통안전성 대폭 향상으로 연간 460억 원 물류비용 절감 기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부고속도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를 잇는 언양 ~영천 구간(55km)이 7년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12일 오후 6시 확장(4→6차로)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이 구간의 통행속도는 27km/h(68→95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되어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확장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화물차 통행 비율 45.3% (전국 고속도로 평균 28.5%))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연간 약 46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하여 영천시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이더욱 편리해 짐에 따라 주변 관광명소로(울산 간절곶, 경주 보문 관광단지, 영남알프스, 영천 보현산 천문대 등)의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그동안 대구와 부산 사이에 유일하게 4차로로 병목구간이었던 이 지역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굽은 도로의 선형이 개선되면서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안전한 고속도로로 거듭나게 됐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항상 붐볐던 언양휴게소(부산방향)도 크게 넓히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도로이용객의 휴식공간과 편의성도 향상시켰다.(언양휴게소 주차 면수: 164면→ 236면 (72면 확대))

 

더불어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TS)을 접목한 안전한 고속도로를 구축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공사 기간 동안 여러 모로 불편을 감수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간선도로망을 확충하여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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