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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솔거미술관, SNS서 ‘경주 핫플레이스’로 인기

올해 입장객이 지난 8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여 명 보다 80% 증가한 2만7천여 명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SNS에서 ‘경주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며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은 솔거미술관이 관람객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솔거미술관의 올해 입장객이 지난 8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여 명 보다 80% 증가한 2만7천여 명이다.




문화엑스포측은 동절기인 1~2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월평균 4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주말과 휴일 많게는 하루 300~4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연말까지 관람객이 4만4천여 명은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솔거미술관에는 한국화단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전시 ‘수묵에서 모더니즘을 찾았다-두 번째 이야기’가 개최되고 있다.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경주삼릉비경’과 ‘금강설경’, ‘아! 고구려’ 등 신작 60여점과 1996년 작품 ‘천년배산’ 등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특히 제3전시실 벽면을 틔워 프레임 안에 연못 ‘아평지’를 담아 미술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통 유리창, 일명 ‘움직이는 그림’ 공간은 인증샷 장려 마케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면 이 전시실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 인스타그램에서 #솔거미술관 해시태그만 6,100건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경주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솔거미술관”(kelly_kim), “또 가고싶다”(jowoorie), “창이 예술이 되는 곳”(miing_2), “근래 내가 갔던 전시 중 가장 멋진 전시였다”(hyerin_with_dream), “이번 솔거미술관은 최근 본 국내 미술관들 중 가장 우수했다”(h_annha_love) 등 찬사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 가는 길이 힐링포인트. 눈 정화시키고 좋은 기운 받아가요”(khlzzang),  “사계절이 기대 되는군요”(haeun.e), “경주 너무 좋아요, 경주 칭찬합니다”(sun_s2_jesus), “너무 예쁜 공간 계절 바뀔 때 마다 와야지”(iambeen), “소산 박대성 작가님의 새로운 수묵작품. 크기가 커서 오는 압도감. 먹 농담 터치의 과감함과 섬세함의 조화로움이 좋았던 전시! 먹의 단순함이 오히려 많은 걸 담아낼 수 있다”(woljeongru) 등 칭찬이 쏟아졌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아름다운 경주엑스포공원에 둥지를 튼 솔거미술관은 승효상 건축가의 훌륭한 설계, 박대성 화가와 경주출신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하모니로 빛나는 곳”이라며 “시민, 관광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참신하고 의미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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