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지난 28일 한개마을 월봉정(月奉亭)에서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활용·특화해 유휴 공간 자원을 이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향약의 4대 덕목과 관련된 마을별 이야기로 마을공동체의 과거와 앞으로 살아갈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모색한다.
성주군은 벽진면 월회당(6월), 한개마을 월봉정(7월), 성주읍 성산재(8월), 금수면 여씨평촌댁(9월), 수륜면 회연서원(10월) 성주지역 재실(齋室) 5개소를 순회하며, 성주여씨향약을 통해 성주의 마을공동체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개마을 월봉정, 문화예술의 꽃 피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 개마을의 재실인 월봉정에서 한주정사 답사, 마을 간식 맛보기, 민속마을 짚공예 체험, 사행시백일장 등 한개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개마을 보존회와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그 의미를 향상시키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인문학 토크쇼와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여씨향약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 눈에 띄었다.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 다음 프로그램은 성주읍 성산재에서 9월 1일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다. 체험학습은 선착순, 공연과 인문학 토크쇼는 현장접수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