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은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일 36℃가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밤에도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28일부터 오후 4시~8시 사이에 대가야읍 시가지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수작업은 한낮에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의 열섬을 낮춰 열대야 해소에 도움을 주고, 도로변 먼지를 제거해 주민들에게 더욱 더 쾌적한 환경과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군은 앞으로 보름 정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폭염이 끝날 때 까지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 관계자는 “낮 시간(12시~16시) 동안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