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 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15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과 함께 수분을 보충해야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주위에서 의식을 잃거나 탈진한 온열질환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구조대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칠곡보건소는 홀몸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중증질환자 등 폭염취약 계층을 방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안내된 홍보부채를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시기,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기와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 며 “한동안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