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 지천면 소재 친환경 벌채지가 산림청 주관 ‘제4회 전국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에서 사유림에서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서 친환경벌채에 부합된 시업절차 시행, 벌채 시 생물다양성을 잔존시키기 위한 방법 적용, 임산물 운반로 설치 계획 및 복구의 적정성, 자료의 충실성, PPT 발표 등을 심사해 최종 4개소가 선정됐다.
친환경벌채는 다 자란 나무를 벨 때 재해를 예방하고 산림생태계의 경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나무를 남겨놓는 것을 말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벌채는 다 자란 나무를 베어내어 목재를 우리생활에 이용하고, 벌채된 장소에는 어린나무를 다시 심어 산림을 조성하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이용 과정의 일부분” 이라며 “벌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벌채지에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조림사업을 실시해 이전보다 더 우량한 산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