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최근 어린이집 차량에 갇혀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 발생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아동 안심보육 및 맞춤형보육을 제공
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성주군은 어린이들이 차량에 갇히는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차량내 갇혔을 경우 ‘경적울리기 교육’으로 아동의 현재 상황을 외부에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어린이가 차량 내 갇혔을 경우 위험상황을 인지해 아동이 경적을 울려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교육으로, 어린 아동일 경우 손목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엉덩이나, 팔꿈치로 누르며 경적을 울려야 되며, 5회 정도 교육을 하면 충분히 인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경적 울리기 교육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차량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을 안내하고, 8월 6일부터는 공립어린이집을 우선으로 차량내 슬리핑차일드체크 벨을 설치할 예정라고 전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현재 미국 등 선진국 일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차량 운행 종료 후 시동을 끄고 음악이 나오는 동안(3분) 출입구쪽, 차량맨뒷쪽 벨을 반드시 눌러야 되는 시스템으로 만약, 벨을 3분내 누르지 않으면 사이렌소리 및 경광등이 작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