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이 의료급여수급자 및 의료급여기관 부적정 입원 등으로 인한 진료비 누수 방지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 및 시설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에 성주군은 지난 6월 29일 오후 4시 성주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의료급여담당 공무원, 의료급여관리사,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급여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급여제도와 관내 요양병원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요양원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요양병원 관계자는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에 대한 입원실태와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조기퇴소가 가능한 장기입원자에 대한 시설연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덧붙였다.
성주군에 따르면 군의 의료급여수급자 수는 2018년 5월말 기준 1,890명이다. 2017년 의료급여 총 진료건수는 102,487건에 진료비용은 약 104억원이다. 이 중 의료기관 장기입원자수는 월평균 478명이며, 장기입원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용 중 약 60%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의료급여기관 부적정 입원 등으로 인한 진료비 누수 방지를 위해 장기입원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이라며 “관내 의료기관 및 시설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의료급여 제도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