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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김관용 도지사 23년 정치생활 마무리 북 토크콘서트 열어

“도청이전, 12년 도정 운영의 큰 결실…127만 명 방문 자부심”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이달 말 퇴임을 앞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일 오후 1시30분 도청 동락관에서 지난 23년 지켜 온 현장의 경험, 민선자치에 대한 그의 열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첫 작품인 자서전 ‘6현장이야기’이라는 제목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자, 김석기·김상훈 대구·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 강석호·김광림·백승주·장석춘 등 대구·경북 10명의 국회의원과 23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 당선자,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도지사는 “그 동안 일하느라 책을 낼 엄두도 못했다. 하지만 지방자치의 역사를 지켜온 산증인으로서 현장의 경험을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한다는 주위의 권유로 책을 출판하게 됐다.”면서 “12년 도정을 맡으면서 많은 일을 겪었지만, 오늘 막상 이 책을 출간하고 나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6 현장이야기’ 제목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6번 당선됐다. 구미시장 3선과 경북도지사 3선이다. 그래서 책이름도 ‘6 현장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떨어져서 미안하다. 진정한 보수의 맥을 잇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이겼다고 본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퇴임 이후의 일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향으로 돌아가겠다. 도민들에게 빚을 너무 많이 졌다. 공부를 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도지사는 “도정 12년의 성과 중 한 가지로 도청이전을 손꼽으며, 127만 명이 도청을 방문했다. 대한민국에서 관공서를 구경하겠다고 오는 곳은 경북도청뿐일 것이다. 경북의 정체성, 정서를 만나러 오는 것 같다.”며 도청이전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형님만한 아우가 없다.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하겠다. 경북도에서 대한민국의 살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콘서트에는 김 도지사가 직접 이름을 지어준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 도지사는 ‘내 나이가 어때서’, ‘낭만에 대하여’ 등을 열창하며 23년간의 정치생활을 마감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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