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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시, 화상병 위기단계 격상 따른 집중예찰 실시

화상병 유입 차단 위한 적극적 예방 활동 당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최근 화상병이 신규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해 발생상황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집중 예찰을 실시했다.

 

화상병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잎과 줄기 등이 불에 탄 듯 변하다가 식물 전체가 고사하는 세균 병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으며, 감염되면 기주식물을 2년 동안 재배할 수 없어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준다.

 

더욱이 지난 8일 충북 충주에서 올해 첫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의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찰 조사와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화상병 발생 역학 조사상 농작업단에 의한 전파가 주요한 요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작업단에 대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18일 사과·배 묘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농작업복 및 작업 도구의 공동사용을 금지하고 작업대상을 옮길 때마다 수시소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작업도구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일반 락스를 20배 희석해 나무가 바뀔 때마다 9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살포해야 하며, 영농일지에 일시·출입자·작업내용 등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철저한 농작업도구 소독과 예방 활동을 부탁드리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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