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3월부터 초 ‧ 중 351교에 기초‧기본학력 집중 지도 보조 인력 1,200명을 투입해 2021학년도 ‘학력 탄탄 D-BASE’기초‧기본학력향상 지원 체재를 새롭게 구축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기존의 1수업 2교사제와 교대생 활용 학습보조강사제를 재편함과 동시에 기초학력 채움 교사제, 저학년(1~3학년) 과밀학급 수업협력교사제 및 온라인 튜터 운영을 신설하는 등 보조 인력 지원 사업을 신설 또는 대폭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기초학력 채움 교사제는 교원을 추가 배치해 읽기, 쓰기, 셈하기의 3R’s 기초 수리력 및 문해력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교육을 적기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학년 과밀학급 수업협력교사는 대구 관내 11개 학교 급당 학생 수 30명 이상의 136개 과밀학급의 교실 밀집도 완화를 목표로, 등교 개학과 동시에 수업 지원 및 기타 코로나 19 학교 방역 활동 등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튜터는 기초학력 저하 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1:1 또는 소그룹 기초학력 지도 및 학생이력관리를 담당한다. 5월부터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대상으로 관내 초‧중학교 166교에 27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초등은 2020년 시범 운영된 스터디 카페 활동과 연계 운영된다.
또,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력 격차를 해소 지원 사업인 1수업 2교사제 수업협력교사도 학교의 수요를 반영, 확대 운영한다. 3월 말부터 초등학교 258명 수업협력교사와 중학교의 125명 학습지원강사가 정규 수업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수업(Co-teaching)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보조강사제는 대구교대 2학년 400명이 정규 수업 시간 내 배움이 느린 학생을 집중 지원하며, 올해는 1~2학기 5월과 10월 각각 200명이 희망하는 학교에 투입되어 전 방위의 학생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중단 없는 대구교육의 학력 방역을 위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의 학력 보충 인력을 학교 현장에 투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