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 강구면 바다를 보존하는 바다환경지킴이가 지난 6월부터 해안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은 강구 바다 경관 개선과 청정해안 보존을 위해 9명으로 구성 육상의 환경미화원과 같이 전담인력을 해안가에 배치해 해양 정화활동 및 해양쓰레기 투기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해양쓰레기가 어민들의 터전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방치된 폐어망과 폐그물로 인한 선박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강구면 바다환경지킴이는 7개월 동안 해안 및 블루로드 일원에 방치된 폐어망,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350톤을 수거했으며, 지난 태풍 당시 발생한 해양쓰레기 450톤을 신속히 수거하기도 했다.
강구면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해양 환경보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