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진원, 청년 크리에이터 성장 돕는다

  • 등록 2025년09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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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진원, 푸드테크 스타트업‘초블레스’초청…26일 경국대 특강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진흥원)은 ‘청년 크리에이티브 양성 및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 크리에이터 4개 사와 예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9월 26일 오후 2시, 경국대학교 시청각실에서 푸드테크 스타트업 ㈜초블레스(대표 한채원)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블레스(영덕군)는 국내 최초로 분말 스틱 형태의 발효식초를 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서울시 ‘넥스트로컬’ 1기에서 배출된 청년 기업이다. K-비니거(vinegar)를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 중이며, 이번 특강에서 창업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기업 성장 전략을 들려주면서 후배 크리에이터들의 자생적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오아플(문경) △바다유림(영덕) △SG상상공작소(안동) △신덕산 F&B(영주) 등 총 4개 사를 선정하고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아플(문경)은 3대째 사과농사를 가업으로 이어 오며 문경산 B급 사과를 활용해 전통발효 방식으로 사과식초‘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를 생산한다. 바다유림(영덕)은 현대그룹사 사용성센터 및 삼성전자 C-Lab 등에서 UX 기획자로 근무하다 귀향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갖는 분절된 투자를 통합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로컬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SG상상공작소(안동)는 지역의 잠자는 이야기에 기술로 숨을 불어넣는 로컬 테크 스타트업으로 ‘안동설화 타로카드와 AI 타로이스트 챗봇’을 개발 중이다. 신덕산F&B(영주)는 지역 식육가공업체로 영주 소백산 한우와 영주 특산물 가공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로컬 펫푸드를 개발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락고재 하회 한옥호텔에서 전재식 총지배인이 청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통과 마케팅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 총지배인은 CJ 영상미디어분야 팀장으로 해외라이센싱과 '스페이스오' 식문화 공간 F&B 사업 등 다양한 이력으로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인근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경북 북부권에서 활동 중인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문제 해결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실제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진단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역량강화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링, 선진지 견학,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연계 성과공유회, 네트워킹, 지역축제와 연계한 후속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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