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담수생물자원은행 주관으로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 총 7개 연구팀을 직접 방문해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고객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 및 진균 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소재 사용 경험이 있는 연구자를 현장에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생물(세균, 진균, 미세조류)의 배양체, 천연추출물, 유전자원 소재 등의 확보·보존·분양을 수행
간담회에서는 ▲세균·진균 소재의 연구·산업 활용 수요, ▲분양 및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소재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 항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소재 분양 시스템과 품질에 전반적으로 만족을 표하면서도, ▲소재별 배양사진 제공, ▲신규 소재 신청 게시판 운영, ▲학회 등에서의 현장 분양 서비스 도입 등 보다 편리한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소재 정보 제공 체계를 개선해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접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연구 현장을 찾아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담수 생물소재의 활용 기반을 넓히고 국가 생명자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