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 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상오, 김치훈)는 9월 4일 프로그램 운영이 부족한 미등록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피움 가드닝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9개 경로당 8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안스리움 화분을 직접 옮겨 심고 이름표를 달아주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화분에 ‘사랑이’,‘행복이’,‘희망이’ 등 정겨운 이름을 지어주며 애정을 표현했고, 활짝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손수 이름 붙인 화분을 보니 정이 가고, 경로당이 훨씬 환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상오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화분을 가꾸며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얻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여가 활동과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치훈 면장은 “지역 봉사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소외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