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 대신동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참여로 ‘청렴우산 대여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청렴우산’은 대신동 주민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다. 갑작스러운 비에 우산이 필요한 상황이면 주민 누구나 청렴우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대여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이번 ‘청렴우산 대여 서비스’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만약 우산 반납이 어려운 경우, 5,000원의 청렴 기부금을 기부하고 우산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며, 이 금액은 전액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청렴우산 대여 서비스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시작된 의미 있는 사업으로, 비 오는 날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청렴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살기 좋은 대신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