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도시조경디자인과가 경북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을 운영해 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훈련 승인을 받은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은 올 9월부터 시작한다.
기존 과정인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와 기능사 과정이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은 수업과 실습을 연계해 국가기술자격 조경기사 자격증을 100%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졸업과 동시에 국가자격증인 조경기사를 취득하고 이를 토대로 대기업 등에 취업이 용이하다는 것이 학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존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으로 조모 학생은 오는 9월 일본 조경회사에 취업을 앞두고 있으며 홍모 학생은 사유원에 취업하면서 조경 전문가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여기에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 국내 대표 조경기업에 상당수가 취업에 성공한 상태다.
과정평가형 조경기사는 조경산업기사에 비해 고급 기술자로 평가받기 때문에 직무 수준과 활용도가 다양해 학생들의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조경디자인과는 기업과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해외 연수, 해외 조경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 특허 출원에 직접 참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교육 - 자격증 취득 – 실습 – 취업 – 창의 기술로 이어지는 5단계 시스템은 진로에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금미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은 1년에 20% 정도 수준”이라며 “구미대의 교육과정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과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