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서동원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장학재단 주관의 ‘2025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 차를 맞이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국가 과학기술 미래 성장 동력의 자산이 될 이공계 석․박사 인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 연구역량 및 성장 가능성, 연구자 윤리·책임의식 등을 평가했으며, 국내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일반대학원생 총 121명(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0명)이 선발됐다.
올해 총 2,355명이 지원해 약 20:1의 선발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와 매월 석사과정 장학금(매월 150만 원, 연간 1,800만 원/ 최대 4학기) 및 박사과정 장학금(매월 200만 원, 연간 2,400만원/ 최대 8학기)을 받게 된다.
국립금오공대 첨단표면소자연구실(지도교수 정지훈) 소속의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서동원 학생은 현재 ‘마찰대전을 활용한 자가 발전 센서’를 비롯해 ‘금속유기구조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마찰대전 발전소자의 기능 및 원리적 향상과 이를 활용한 자가 발전 센서 등의 연구를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Small(상위 7%, IF 13.0)에 제1저자 논문이 게재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특허출원과 한국기계가공학회 등 다양한 학회 주관의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구를 통해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서동원 학생은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은 다양한 연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지훈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소속 연구실 선·후배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마찰대전 발전소자 및 금속유기골격체와 관련된 연구는 스마트 제조 분야의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깊은 연구를 통해 지역과 국가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지난해에도 환경공학과 석사과정 박예지 학생이 선정된 바 있어서, 2년 연속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