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면 꿈나무어린이집 고사리손들이 전하는 나눔 실천

  • 등록 2025년06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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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봉양면 꿈나무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산불 이재민 성금으로 기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 봉양면(면장 김영훈)은 지난 5월 27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꿈나무어린이집(원장 박선영)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개최하고, 수익금 30만 7천 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봉양면에서는 주민과 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억 1,266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특히, 윤형호 봉양면이장협의회장은 사료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9곳에 800만 원 상당의 곤포 사일리지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김영훈 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꿈나무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슴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양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만 기자 khman2971@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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