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4월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읍·면별 생활개선회원 10명(멘토)과 육아지원이 필요한 여성 10명(멘티)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출생 및 육아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들을 지원하고, 육아 경험이 풍부한 생활개선회원을 멘토로 지정하고, 농촌지역 새내기, 다문화 가정을 멘티로 연결하여 실질적인 도움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연식은 멘토-멘티 서약서 낭독, 결연증서 교환, 사업설명 및 멘토-멘티 간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소통과 정보 교류, 육아 및 아동 교육과 관련한 지원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멘티 대표로 참석한 PHENG SOPHEA(금수강산면)는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 아이를 낳고 육아에 대한 막막함이 컸는데, 오늘 멘토님을 만나 큰 위안을 얻었다”며 “앞으로의 육아 여정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농촌의 미래는 여성과 아이에게 달려있다”며 “이번 멘토링 활동이 농촌 여성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더불어 따뜻한 돌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