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 석적읍사무소(읍장 박정규)는 4월 11일 오후 중리제1공원(북중리5길 11)에서 고독사 및 자살예방 사업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인 임종복 퇴임목사 및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읍사무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소리함, 골목교회, 남구미대교 자살예방 생명전화기 사업을 홍보하고자 실시하였으며,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마술 및 버스킹 공연 등을 즐겼다.
석적읍에서는 지난 12월 관내 소공원 2개소에 사랑의 소리함을 설치하여 좋은 글을 공유하며, 주민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익명으로 편지를 작성,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범운영 하였으며, 공공기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은 임종복 퇴임목사를 통해 골목교회를 운영하여 주민밀착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독사 제로, 자살율 제로 석적읍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
임종복 퇴임목사는 “정기적으로 소리함을 통해 좋은 글귀를 나누며, 골목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상담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고 밝혔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고독사 및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1인가구가 증가하는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생명의 전화가 마지막임을 알리는 자리에서 다시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역할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고독사 및 자살 예방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