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2025년 3월 25일 오후 4시 35분경, 경북 청송군 파천면, 청송읍, 진보면, 주왕산면, 안덕면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의성 산불의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당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바람의 영향을 받아 화재가 급속히 확대되었고,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산불 피해 현황 (3월 26일 18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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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길이: 88km (진화율 77%, 진화된 구간 67.7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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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화선: 20.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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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영향 구역: 약 5,000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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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 남동풍 0.2~3.3㎧, 습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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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사망 3명, 실종 1명, 중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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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피해: 현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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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및 장비 투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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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동원 인력: 9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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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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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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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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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1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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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지원: 3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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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동원 장비: 8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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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중장비 및 진화 장비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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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문 및 대책
3월 26일,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도지사와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재난 대피를 위한 문자 발송 및 마을별 대피 지원이 이뤄졌으며, 주민 대피를 위한 차량이 투입됐다. 특히, 8,010명이 대피했으며, 대피소와 시설에서 피신 중인 주민들은 7,710명으로 보고되었다.
구호물자 및 자원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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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체: 총 6개 단체에서 116명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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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자: 사전대피 구호키트 650개, 간식 10,000개, 생수 10,000개 등 다양한 물품이 지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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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급식 차량: 2대가 배치되어 대피소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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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입소자 관리
청송군 내 6개의 노인복지시설에 입소 중인 300명이 대피했다. 일부 시설에서는 보호자에게 입소자를 인계하는 조치가 이루어졌다.
산불 진화 계획
산불 진화 작업은 3월 27일 오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476명의 인력과 함께 646대의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차, 헬기, 등짐펌프, 갈퀴 등 다양한 장비가 사용될 예정이며, 청송 및 타 지역에서 지원된 산불 진화대도 함께 진화 작업에 참여한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 및 피해 지원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과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