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코에서 열린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시니어 당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대회는 대회 기간 내내 새벽까지 경기를 이어나가며 당구 동호인들의 열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총 7종목에 걸쳐 어르신 동호인과 시니어 동호인, 그리고 일반 동호인 약 2,000명의 출전 선수를 포함하여 협회 임원 및 당구용품 전시회 관람객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하며 당구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 기간(5월 3~ 5월 6일) 4일간 구미코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루었다.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의 5월 4일 개회식에는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경상북도 도의원, 구미시 시의원이 대거 참석하며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와 발전을 약속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구미코 전시장 내에서 2024 당구용품 전시회와 경품 추첨 이벤트, 먹거리 장터를 구성하여 경기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각종 이벤트 및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당구대회 유치에 총력을 가한 김석호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겨루기 장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 제2회, 3회 당구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구는 정신운동과 육체 운동을 함께하는 운동으로, 구기 종목 중 당구만큼 복잡하면서도 뇌를 깨우는 운동은 없다.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완연하게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당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대회 개최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