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도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 3등급에사 올해 2등급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시는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도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7.72점으로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 도내 10개 시부 중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조사,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을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했다.
외부청렴도 측정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 중 공사·용역, 보조금, 지방세, 인·허가 업무처리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별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에 대해 전화, 웹, 모바일을 통해 조사했다.
내부청렴도는 공공기관 내부의 청렴문화수준, 부패방지제도, 인사예산 등 내부업무의 청렴수준에 대해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로 조사했다.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해대비 전국적으로는 점수가 하락했음에도,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동시의 내부청렴도의 경우 8.03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백-e 시스템을 통한 사전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업무관리,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실시해 더욱 청렴한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