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 농촌일손 부족 해결에 앞장

  • 등록 2022년03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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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축적된 인력 D/B 활용, 맞춤형 인력 중개로 농촌일손 부족 문제 적극 대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봄·가을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달부터 12월까지 농업기술센터 중앙농업인상담소(영천시 역전로 12)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영천시는 2019년부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인력 수요가 많은 농가와 유휴인력을 연결해 고령화, 부녀화된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

 

올해 일손이 필요한 농작업은 과수·특작 분야 등 농작물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전반이다. 특히, 과수 분야는 복숭아·사과의 적과, 봉지 씌우기와 포도 순지르기, 알쏙기 등으로 4∼6월 사이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하고, 특작 분야 마늘·양파는 5∼6월 수확기와 9~10월 파종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일손부족 농가에 센터에서 3년간 축적한 인력 D/B를 활용해 도시 및 지역 내 유휴대체인력 확보, 작업자와 농가 간 맞춤형 적기적소 인력 중개를 통한 작업일정 공백 최소화 등 철저한 준비로 농번기 인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신규 구직자와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촌인력지원센터로(☎054-336-1725)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농가는 농작업자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고,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교통비·상해보험료 등을 농작업자에게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농업 특성상 마늘·과수 등 인력수요가 많고, 시기별 농작업 집중화 현상으로 인한 극심한 인력 부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천시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집중 운영하여 영농인력 부족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지난해 2,992농가에 44,319명의 인력을 중계해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한 바 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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