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임대료 납부가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농기계임대료를 납부할 때 무통장 입금만 가능하여 고령의 농업인들이 금액을 잘못 송금하거나 입금자 이름을 잘못 기입하는 경우가 많아 바로잡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으나, 이제 신용카드 납부로 전면 개편되면서 농업인의 편리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됐다.

영천시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통신장비와 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시행착오 방지를 위한 자체 예행연습까지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다가올 농번기나 수확철에 임대료 입금을 위해 금융기관을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