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와 경북중등과학교육연구회(회장 신동식)는 11월 3일 접견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1988년에 설립된 경북중등과학교육연구회는 지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북지역에 근무하는 중등 과학교사들이 교수·학습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연수회, 연구발표회 등의 활동을 하며 경북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장학금은 그동안 꾸준히 모아온 연구회 기금의 일부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했다.

신동식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 과학교육 발전과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크게 늘어나는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장학금을 기탁해 준 경북중등과학교육연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큰 응원과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