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29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 및 구‧군, 대구광역시의회와 유치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 권영진 시장, 장상수 시의회의장, 배광식 북구청장(대구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이 체결한 협약의 주요골자는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통하여 모든 유치원생들이 차별 없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2022년 기준 3만 4천 9백여 명의 유치원생이 양질의 유치원 급식을 제공받게 되며, 사립유치원 기준으로 원아 1인당 연 54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유아학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1년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2022년부터 대구시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동복과 하복 각 1벌씩을 현물로 지원하며, 이로써 2022년 기준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4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지원 정책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한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이번 지원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원활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간 격차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