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관 지정은 기관역량과 운영계획에 대한 평가항목을 토대로 의료기기 관련 교육실적, 교육시설, 장비구비 정도, 교육과정의 적절성과 RA직무지식과의 연계성 등 10개의 평가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5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2일부터 3년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타 대학 졸업예정자, 미취업 졸업생, 의료기기산업 분야 창업 및 취업희망자, 재취업 희망자 등에게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대구지역의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재교육과 재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규제과학(RA)전문가는 의료기기 제품 설계 ‧ 개발부터 의료기기 전(全)주기에 필요한 법적 ‧ 과학적 규제기준에 근거해 국내외 적합성 인정(GMP), 인허가, 임상지원과 시판 후 안전관리, 의료기기 수출입에 필요한 의사소통 등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가이다.
교육은 임상병리과 신산업 특화 정규 교육과정(스마트진단 의료기기 전문가 과정)과 비정규 신산업 특화 단기직무과정(DHC Smart Course)으로 운영되며, 신사업 교육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상병리과 학생 뿐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도 학점과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U-헬스케어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기 때문에 의료기기의 다양화로 인해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우수한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억 원 씩 모두 30억 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헬스케어(맞춤형 진단검사 전공) 분야로 사업을 추진하고 첨단 임상검사기술을 선도하는 임상병리사를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