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재)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 스스로 모여 배우고, 가르치는 공유형 학습공간인 카페 ‘배움이락’ 대신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 수성구 범어아트스트리트에 카페 배움이락 범어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같이 공부하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 학습기회를 놓쳤던 시민들을 위해 대신동 지하상가(가열 87호)에 무료 학습공간을 마련했다.”며 “6월말부터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은 결과 독서모임, 우쿨렐레, 엑셀 강좌, 캘리그래피 등 모두 13개 분야의 학습모임이 대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카페 배움이락은 시민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배움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유형 평생학습 공간이다. 시민이 강사이자 학습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강사를 주선해 주기도 한다.
4인 이하 학습모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 공휴일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3시간씩 선착순 대관한다.
장원용 원장은 “평생학습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시민이 스스로 학습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공간 제약으로 인해 학습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앞으로 카페 배움이락을 마을 단위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