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과수 피해 돌발 병해충 공동방제 실시

  • 등록 2021년06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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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농촌진흥청, 영덕군 공동 협업방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농경지와 산림지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확산 방지 및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5월 31일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돌발병해충 공동협업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농업기술센터, 산림과 및 영덕국유림 관리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지품면 기사리․지품리․원전리 일대 농경지 및 산림지 50ha를 대상으로, 돌발해충이 산림지에서 과수원으로 이동 움직임에 대한 사전 대응과 확산방지 및 2차 피해 최소화를 통한 적기 동시방제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공동협업방제를 실시했다.

 

농경지와 산림을 오가며 이동하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나무줄기 등에 알을 산란하여 겨울을 보내고 5월부터 알에서 깨어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그을음병 유발 및 상품성 저하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올해는 돌발해충 예찰 결과 월동난의 부화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해충이 알에서 깨어나 약충 부화 최성기인 5월 하순~6월 중순이 돌발해충 방제적기이며, 돌발해충이 이동 서식하는 특성상 농경지와 산림지를 동시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오도흥 소장은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밀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수농가에서도 공동방제와 더불어 개별방제를 병행해 적기 방제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특히 방제작업에 앞서 약제 비산의 최소화 및 문자 홍보로 지역 양봉농가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양승미 기자 ysjysm1215@hanmail.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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