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를 3개 분야 13개교를 3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는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잘못된 식습관(먹방 등)에 노출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다.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는 교육과정연계 식생활교육, 친환경 학교급식, 대체식단 적용 시범 운영으로 3개 분야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운영 학교에서는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관련교과와 연계하여 효과적이고 다양한 영양·식생활교육을 실시하여 학생 스스로 바람직한 식생활에 대한 이해와 자기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운영 학교에서는 친환경 식재료 및 지역 농산물 활용 식단 개발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과 환경교육을 연계하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대체식단 적용 시범운영 학교에서는 채식의 날, 식품알레르기, 다문화 학생 등을 위한 공공급식 외 대체식단을 시범 운영 하는 것으로 채식의 날 운영을 위한 식단 및 채식주의 학생을 위한 대체 메뉴, 식품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대한 대체 메뉴 등을 공동 개발, 공동 적용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과체중 학생 증가 등 식생활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식생활교육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학생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 위주의 식생활교육이 우리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